아산 송악면 봉곡사 대웅전 앞 특설 무대에서 오는 12일 오후 6시 '제1회 봉곡사 산사음악회'가 개최된다.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아산지부 어울림 및 럭키엔터테인먼트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제1회 산사음악회는 개회사, 격려사, 내빈 축사, 내외빈소개, 영화 '번뇌' 상영, 문화예술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국제단편영화제 출품작인 '번뇌' 영화는 봉곡사를 비롯해 외암민속마을, 온양온천역 광장, 천안아산역 등 아산 관내 주요 장소를 배경으로 촬영됐으며, '스님이 신도와 사랑에 빠져 절을 떠났다가 번뇌해 돌아오는 시나리오'로, 산사음악회에 참석한 아산시민들은 익숙한 장소에서 그려지는 감동적인 예술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산사음악회는 박현우·조오숙씨 사회 속 정미경 도고면 주민자치회 위원장의 시낭송(님의 침묵)을 시작으로 △정은총씨의 한국무용테마 춤 △아산시밴드 '어쿠스틱 포크 앙상블'의 통기타 △국악예술단 소리악 박준영 대표의 전통국악예술 △윤영경씨의 칼리아 솔리스트 앙상블 현악기 △오렌지인디고(부활X피노키오) 그룹의 히트 가요 등 다양한 예술공연이 준비됐다.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아산지부 어울림 이진영·이영미 대표는 "나홀로 혹은 소중한 다른이와 걷고 싶은 봉곡사 천년의 숲길과 푸르른 생명력의 나무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름밤의 산사음악회에 귀빈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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