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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산의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 이광연씨를 만나다.

3 (청년), 삼 (중년), 三 (장년)프로젝트를 만들어 실천하는 기업 3대가 협동조합.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10/27 [16:08]

[인터뷰] 아산의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 이광연씨를 만나다.

3 (청년), 삼 (중년), 三 (장년)프로젝트를 만들어 실천하는 기업 3대가 협동조합.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10/27 [16:08]

 

▲ 3 (청년), 삼 (중년), 三 (장년)프로젝트를 만들어 실천하는 기업 3대가 협동조합. “청년의 고통을 알고, 중년의 역할을 통해, 장년의 보람을 만들어 사회적 갈등해소에 다가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직접 지역의 문제를 찾고 대안을 제시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함께 학습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좋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설명하는 이광연 3대가 협동조합 대표.  © 아산미래신문

 

▲ 삼대가 협동조합 로고  © 아산미래신문

■ 3대가 협동조합을 간략히 설명해준다면?

3대가 협동조합은 청년, 중년, 장년 3대가 모두 잘 살아보자는 취지로 설립되었습니다.

 

세대 차이를 줄이며 서로 어려움을 공유하고. 소외계층과 독거어르신 등 모두가 공존하고 같이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회적 경제기업의 가치 실현과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조합입니다. 조합 이사회 구성도 청년, 중년, 장년을 모두 포함해 구성했습니다.

 

■ 3대가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된 동기?

3대가의 중년과 장년들께서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와 사회경험, 그리고 젊은 세대의 좋은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쳐봤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조합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협동조합을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

협동조합을 운영하면서 힘든 것은 모든 소상공인도 비슷하겠지만 모르는 점들이 많아 힘들었습니다. 협동조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교육이 절실하다는 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또한 기업의 운영에서 적은 인원으로 시작된 협동조합은 결국 이사장이 모든 업무와 일을 다 해결해야 한다는 점도 힘들었습니다. 물론 조합의 구성원이 많아지면 분업화가 가능해 운영은 나아 질 것이란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 보람은?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대표님들과 협업을 하며 많은 시민들께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청년, 새로 창업하려는 예비창업자분들이 오셔서 도움 받고 기쁘게 나가시는 모습이 매우 좋아 그 때는 힘들 일이라는 것도 잊고 있습니다.

 

■ 협동조합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는지?

3대가 협동조합의 주된 서비스는 무궁무진하지만, 대표적인 서비스를 소개드립니다.

1. 방역서비스(방역필증, 보건소인증소독업소) 

최신방역기기를 이용해 방역 및 소독을 하고, 한국능력개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방역관리사 1급 자격증을 3대가 협동조합이 위탁 교육 및 자격증 발급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2. 3대가 마을부엌

시민들에게 마을부엌을 임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산시 신활력 플러스사업에 선정이 되어 2020년부터 청년 무료 ‘밥 한 끼 먹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KBS 거북이 뉴스에도 방영되었습니다. 

2021년부터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로컬푸드 밀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 3대가 마을장독대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도심 속에서 장 담그기로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공간 제공과 장담그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장을 담그시면 언제든지 보관과 찾아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4. PC공방

3대가 협동조합 대표는 6년간의 통신 경력과 취미로 조립한 컴퓨터 대수 약 450대와 전기전자서비스학을 전공한 전문적인 기술을 가졌습니다. 타 컴퓨터업체와 다른 서비스로 사용자가 만족하는 컴퓨터와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10월 중순 시작)

 

 

5. 밀키트 서비스

협동조합과 밀키트 업체와 협업, 마을부엌을 연계하여 수익사업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며 10월 중순부터 준비해 10월 말 밀키트 제공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저는 스마트 팜에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 스마트 팜을 구축하면 로컬푸드, 마을부엌, 밀키트 사업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미래 먹거리에 대한 안정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현재 다양한 교수님들과 협의하고 있으며 관련기업대표님들과 농업기술센터 등의 조언을 듣고 있습니다.

 

■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우리 사회의 청년들은 기반이 약합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 후 청년층의 기반은 더욱 약화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현재 청년들이 앞으로의 미래를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꿔나가야 할 것입니다. 청년의 꿈, 청년의 선택,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취미와 좋아하는 것을 가꾸어나가며 의미를 만들 수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아산시에 바라고 싶은 것?

시민들을 위한 좋은 정책과 고민하는 모든 분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아산시 청년 정책은 분명히 좋은 정책들이 많습니다. 아산시의 나와유를 이용하는 청년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정책은 아는 사람만 계속 이용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아산시가 청년플랫폼을 만들어 국가의 모든 청년 사업을 알려주며 창업, 일자리, 취미를 한 번에 공유하여 아산시 모든 청년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간편한 플랫폼이 절실합니다. 아산시청의 공지사항과 청년정책을 찾아보기 매우 힘들며, 아산시만의 좋은 혜택을 홍보하는 수단이 많이 부족하게 느껴지고 있어 아쉬운 마음입니다. 홍보 수단을 좀 더 고민해 주었으면 합니다.

 

▲ 밥한끼먹자  © 아산미래신문

▲ 직원들과의 소통  © 아산미래신문

▲ 취미와교육공간  © 아산미래신문

▲ 달달하루카페  © 아산미래신문

▲ 마을장독대  © 아산미래신문

▲ 방역관리  © 아산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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