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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범죄예방을 위해 봉사활동하는 김은중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 대장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11/24 [16:11]

[인터뷰] 범죄예방을 위해 봉사활동하는 김은중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 대장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11/24 [16:11]

◈자율방범대◈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지구대 및 파출소, 치안센터의 지역경찰과 협력하여 범죄예방을 하고자 결성한 자율봉사조직. △주요 임무는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및 현행범 체포 등 범죄예방활동, 범죄현장 및 용의자 발견 시 신고, 경찰관과 합동근무 시 신고출동, 관내 중요 행사 시 질서유지 및 기타 경찰업무 보조 등. 

 

한국의 자율방범활동은 1963년경 지역주민들이 범죄피해를 스스로 막아보겠다는 의지와 부족한 경찰력의 공백을 메워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내 힘으로 지켜보겠다는 자율적인 주민야경제에서 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간 2년의 임기를 마치는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 김은중(나눔플라워 대표) 대장을 만나 그간의 소회를 들어본다.

 

▲ 김은중 대장 △2006년 6월 온양역전대입대 △온양역전자율방범대 대장 15년~17년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 내무부대장(15년~17년)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 연합대장(20년~21년)   © 아산미래신문

 

■ 방범대와 인연을 맺은 동기?

사회에서 알게 된 많은 분들이 자율방범대라는 단체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늘 듣다보니 어떤 단체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관심을 갖게 되어 알아보던 중 각별하게 지내던 선배께서 역전자율방범대를 소개해 주어 직접 찾아가서 입대신청을 했다.

좋은 선배님들 덕분에 이렇게 뜻 깊은 방범대활동을 하게 되어 항상 감사하며 살고 있다.

 

■ 방범대 활동 중 어려웠던 일

자영업을 하면서 시간을 쪼개 봉사한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방범활동 및 시민 안전을 위한 교통 지원 봉사를 하고나면 몸은 정말 고되지만 집에 들어가 따뜻하게 씻고 난후 정말 뿌듯함과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생각한다.

 

■ 방범대 가장 활동 중 보람 있던 일 

2020년,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4.28 이순신장군탄신 축제를 하지 않았지만 지난 15년 동안 이순신장군 동상을 깨끗이 닦는 세정식을 자율방범대 주관으로 매년 진행하여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축제기간에는 3.4일 동안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도로 교통 봉사와 안내 등 지원근무를 매년 진행하여 항상 뜻깊게 생각한다.

 

지난해에 갑작스런 폭우로 아산시는 큰 피해를 입었다. 대원들과 함께 밤, 낮으로 침수지역을 순찰하며 걱정을 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송악에 자연부락에는 중장비와 일손이 부족하여 대원 80여 명과 함께 중장비가 들어가지 못한 곳과 일손이 부족한곳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에 참석하여 몇 일간 고생한 순간이 생각난다. 참 보람이었던 일이라고 지금도 자부한다.(웃음)

 

■ 대장 임기 후 방범대에서의 활동계획?

방범대는 정말 많이 열약한 단체이다. 앞으로 연합대장을 내려놓으면 향후 2년 동안 직전대장으로써 후배양성에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 요즘은 젊은 대원들이 많이 입대를 하고 있다. 봉사자의 마음과 방범대 단체의 구성원으로써의 마음가짐을 후배들께 심어주고 싶다.

 

■ 방범대를 위한 당부(지자체, 정치권 등 등)

방범대원들도 아산시민이다. 항상 볼거리 있는 장소, 지자체 행사 때마다 그 자리에 있는 방범대원들께 "수고하십니다"라는 한마디, 그 말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공무원들과 정치인들은 그 자리는 항상 방범대원들이 있는 곳 너무 당연하게 생각한다. 우리 대원들도 가족들과 함께 좋은 자리에서 좋은 것만 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니 많은 분들께서 방범대원들의 노고를 알아주셨음 한다.

 

■ 후배 방범대원들에게 당부말?

"라떼는" 꼰데라는 소리 듣는다. 너무 훌륭한 후배 대원들이 계시기에 걱정하지 않는다. 당부 아닌 당부가 있다면 이왕지사 최선을 다했음 한다. “누구의 손에 이끌려 온 게 아니기에 대원으로서 활동할 때는 최선을 다하라. 후에 방범대복을 벗으며 후회 없이”

 

■ 사업(나눔플라워) 상태는?

항상 밖으로만 돌다보니 지금은 꼴이 말이 아니다.(멋쩍은 웃음) 더군다나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을 많이 받는 업종이다 보니 지난 2년간은 정말 힘들었다. 이젠 위드코로나로 사회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이제 다시 시작하기 위해 .지난 2년간 미뤄놓았던 일터로 돌아가 열심히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가족에게 한마디

사랑하는 아내 토끼 같은 우리 4명의 아들  지난 동안 방범대에 몰두하다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앞으로 가족여행과 가족들에게 조금 더 신경 써야겠단 생각이 든다, 어느덧 이렇게 큰 아이들을 보면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든다. 우리가족 사랑해~

 

■ 미래신문 독자와 시민들에게 한마디

자율방범대 대원분들은 힘든 생활에도 아산시민을 위해 저녁21시부터 새벽2시까지 야간순찰 및 청소년 선도를 한다. 누구도 급여를 주지 않고 누구도 알아주리라 생각하지 않고 묵묵히 순찰활동을 한다. 아산미래신문독자와 시민분들께서 뜨거운 격려와 응원 해주시기를 바란다.

 

▲ 취임 김은중 대장  © 아산미래신문

▲ 업무중  © 아산미래신문

▲ 헌혈봉사  © 아산미래신문

▲ 자원봉사 대원들과함께  © 아산미래신문

▲ 11월 2일 자율방범대원의 날 행사  © 아산미래신문

▲ 합동순찰  © 아산미래신문

▲ 코로나19대응 자원봉사  © 아산미래신문

▲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간담회  © 아산미래신문

▲ 오세현 아산시장과 간담회  © 아산미래신문

▲ 법안개정 국회방문  © 아산미래신문

▲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협약식  © 아산미래신문

▲ 수해복구현장  © 아산미래신문

▲ 야간순찰활동  © 아산미래신문

▲ 충남우수농산물 직거래장 봉사활동  © 아산미래신문

▲ 환경정화활동  © 아산미래신문

▲ 어린이 안전체험봉사  © 아산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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